‘뇌성마비 극복’ 34살 배우, 숨진 채 발견…타살 혐의점 없어[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RJ 미테./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AMC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의 배우 RJ 미테(RJ Mitte)가 34세의 나이로 사망한 가운데, 그의 극단적 선택 배경 및 구체적인 비보가 확인됐다.

13일(현지시간) 미테의 대변인은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를 통해 그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망 경위는 부검 후 검시관이 최종 판단할 예정이나, 수사 당국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대변인은 “사랑받는 배우이자 자선가, 그리고 열정적인 장애인 권리 옹호자였던 RJ 미테의 비극적인 별세 소식을 깊은 슬픔 속에 전한다”며 그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이어 “RJ 미테는 평단의 호평을 받은 AMC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에서 월터 ‘플린’ 화이트 주니어 역을 맡아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뇌성마비를 앓았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배역에 진정성을 불어넣었으며, 장애 인식 개선과 사회적 포용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고 추모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기쁨을 주는 것을 넘어, ‘유나이티드 세레브럴 폴시’와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의 자랑스러운 홍보대사로 활동했다”며, “'미테 재단'의 회장으로서 자선 활동과 지역사회 사업을 지원했고, 자신의 영향력을 활용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 맞서며 폭넓은 사회적 대표성을 증진하는 데 힘썼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테는 지난 10월 5일 출연한 ‘조 벌피스 팟캐스트’가 생전 마지막 인터뷰가 됐다. 당시 그는 ‘브레이킹 배드’ 배역에 몰입했던 과정을 회상하며 인생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저는 인생을 충실히 살아가고 있다”며 “제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에 언제나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비보가 전해지자 극 중 아버지 역을 맡았던 배우 브라이언 크랜스턴은 두 사람이 함께 찍은 과거 사진과 함께 진심 어린 추모글을 올렸다. 크랜스턴은 미테의 죽음에 “깊은 절망감을 느낀다”며, 특히 “그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이 너무나 가슴 아프다”고 애도했다.

※우울증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을 때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나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으로 연락하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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