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462350)는 우주 광통신 정밀 광기전(光機電) 시스템 전문기업 인세라솔루션과 저궤도 위성 광통신 실증 및 우주산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위성 서비스 경쟁력을 좌우하는 광통신 기술 영역으로 사업 기반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뉴 스페이스 시대 소형 군집위성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위성 간 통신 방식은 기존 무선주파수(RF)에서 레이저 기반 광통신으로 빠르게 전환되며 저궤도 위성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양사는 이노스페이스의 자체 발사·독자 위성 개발 역량과 인세라솔루션의 광통신 기술을 결합해 △우주 광통신 핵심부품의 저궤도 실증 △우주 분야 신사업 창출 및 공동기획 △국책과제 및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발굴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인세라솔루션은 내년부터 독자 개발 중인 저궤도 위성간 고속 통신 장비인 '레이저 광통신 단말기(LCT)'를 이노스페이스의 독자개발 위성 '이노샛(InnoSat)'에 적용해 우주환경에서 단계적으로 실증할 계획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발사체와 위성 개발에 이어 저궤도 위성 광통신이라는 고부가 기술 영역을 더해 한층 더 강화된 위성 발사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5일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IAC 2026(제77회 국제우주대회)에서 공동 전시를 통해 글로벌 우주업계에 협력 방향과 기술을 대외에 선보이며 본격적인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인세라솔루션은 지난 2023년 설립된 우주·방산용 정밀 광기전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레이저 빔의 방향을 초정밀·고속으로 제어하는 핵심 광학부품인 고속정밀조향거울(FSM)을 비롯해 정밀 구동·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PAT(Pointing, Acquisition & Tracking)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위성 간 레이저 통신을 위한 우주광통신 단말기(LCT) 분야로 기술과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1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 주력 제품인 자체 개발 고속정밀조향거울(FSM)은 지난 7일 발사된 누리호 5차에 탑재돼 우주 비행 이력을 확보했으며, 향후 위성 운용 기간 동안 실제 우주 환경에서 장기적인 성능과 신뢰성을 지속 검증할 예정이다.
권영관 인세라솔루션 대표이사는 "발사체와 위성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 역량을 구축해 온 이노스페이스와 협력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기술과 역량을 결합해 우주 광통신 핵심기술의 우주 실증을 추진하고, 발사-위성 플랫폼-광통신으로 이어지는 우주산업 밸류체인의 수직적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저궤도 위성 시대의 경쟁력은 발사와 위성 개발을 넘어, 위성 간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송수신하는 광통신 기술 역량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인세라솔루션과의 협력을 계기로 양사의 전문 기술과 역량을 결합해 발사부터 위성 개발·운용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기반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저궤도 위성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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