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굿바이' 애틀랜타 최우선 과제는 이것, 현지 분위기 단호하다 "듀본 재계약, 생각할 필요도 없다"

마이데일리
김하성이 7일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마우리시오 듀본이 수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김하성의 결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마우리시오 듀본을 붙잡아야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매체 라운드테이블스포츠는 13일(한국시각) "애틀랜타는 듀본과 재계약해야 한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주장했다.

듀본은 2025년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에서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그는 2023년과 2025년 두 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검증된 유틸리티 자원이다. 2022년 휴스턴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도 있다.

애틀랜타는 듀본이 있지만 1년 2000만 달러에 김하성을 영입했다. 김하성을 유격수로 활용하고 듀본을 멀티 자원으로 활용하려 했지만 계획이 꼬였다.

김하성이 시즌 전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국내에서 훈련하다 손가락 힘줄 부상을 당했고, 수술대에 올랐다. 5월에 돌아왔지만 그 전까지 애틀랜타는 듀본을 유격수로 활용해야 했다.

김하성은 돌아와서는 심각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고,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매체는 "시즌 내내 부상과 선수단 변화가 이어지면서 듀본의 가치는 특정 포지션을 넘어섰다"며 "타율 0.276 출루율 0.321 OPS 0.720을 기록했다. 홈런 12개와 73타점 66득점도 보탰다. 메이저리그 8년차인 그에게 가장 생산적인 시즌이었다. 유격수와 2루수는 물론 외야까지 소화하면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고 평가했다.

이어 "듀본처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은 주전 선수들의 건강을 장담할 수 없는 팀에 매우 중요하다. 듀본이 공격에서 뛰어난 선수는 아니지만 이 정도 기여도를 보여주는 선수를 찾기는 힘들다"고 거듭 듀본과의 재계약을 어필했다.

다만 듀본은 가을야구에서 부진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거치면서 타율 0.192 1타점에 그쳤다.

매체는 "포스트시즌에서의 부진이 그의 가치를 깎아내려서는 안 된다. 정규시즌 6개월 동안 보여준 활약까지 과소평가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듀본은 이제 FA가 된다. 매체는 "듀본이 다양한 역할을 맡으면서 월트 와이스 감독은 주전 선수가 이탈할 때마다 대형 트레이드를 추진하지 않고도 여러 대안을 활용할 수 있었다"면서 "가장 큰 변수는 계약 규모다. 듀본은 2026년 연봉 610만 달러를 받았다. 2년 계약을 제안한다면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듀본에게 큰 장기적인 투자를 하지 않으면서도 팀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 합리적인 금액으로 계약할 수 있다면, 두본과의 재계약은 이번 오프시즌 애틀랜타가 우선순위에 둬야 할 과제다"고 짚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우리시오 듀본이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서 수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하성 굿바이' 애틀랜타 최우선 과제는 이것, 현지 분위기 단호하다 "듀본 재계약, 생각할 필요도 없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