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벼랑 끝에서 탈출하며 기사회생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기세를 계속 이어갔다. 포스트시즌 2연패 후 4연승을 신고했다. 원정에서 1번 시드 탬파베이 레이스를 제압하며 월드시리즈행 가능성을 높였다.
클리블랜드는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펼쳐진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탬파베이를 꺾었다.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승전고를 울렸다. 장단 14안타를 터뜨리면서 7-3으로 이겼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말 2실점하면서 0-2로 뒤졌다. 뒷심을 발휘하며 일어섰다. 6회초와 7회초 1점씩을 뽑아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초 2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8회말 1실점해 4-3으로 앞섰다. 9회초 3점을 더 얻으며 7-3으로 달아났고, 9회말 수비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호세 라미레스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 주역이 됐다. 3번 타자 우익수로 나선 체이스 드라우터는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큰 힘을 보탰다. 4번 지명타자 조 아델(5타수 1안타)과 5번 타자 1루수 네이트 로(5타수 2안타)는 2타점씩 보태며 중심 타자 구실을 해냈다.

클리블랜드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85승 77패 승률 0.525를 적어내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아메리칸리그 2번 시드를 받고 포스트시즌에 나섰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 제도)에서 6번 시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먼저 두 경기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3, 4, 5차전을 내리 따내면서 극적으로 ALCS에 진출했다.
ALCS에서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1번 시드 탬파베이와 1차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14일 원정 2차전에서 또다시 승리에 도전한다. 포스트시즌 5연승을 정조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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