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홈플러스 입점 상업시설서 흉기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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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홈플러스 입점 상업시설에서 6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이용객 8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인천의 홈플러스 입점 상업시설에서 6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이용객 8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는 지난달에도 흉기 소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인천 남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이 입점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60대 남성 A씨가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이용객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심정지 상태이며, 나머지 7명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씨는 홈플러스 매장이 있는 지하 2층부터 다른 점포들이 입점한 지상 2층까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층 식당가에서 식사 중이던 시민들을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씨는 양손에 흉기를 묶은 상태로 범행했다. A씨는 현장에서 이용객들에게 제압된 뒤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의 가방에서 흉기 10개 이상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앞서 흉기 소지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A씨는 지난달 인천 계양구의 한 병원 앞에서 흉기를 소지한 혐의로 계양경찰서에 입건됐다. 당시 시민이 A씨의 흉기 소지 사실을 신고했으며, 경찰은 최근 관련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지난 8월 중순부터 해당 병원에서 무좀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약 2개월간 병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건물 1층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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