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지난 달(9월) 21일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지명한 김지우(서울고, 내야수)에게 KBO리그 역대 우타 야수 최고 계약금을 선사했다. 두산은 김지우와 계약금 5억 원에 사인했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종전 신인 야수 최고 계약금은 김동주(1998년, OB 베어스)와 정상호(2001년, SK 와이번스)의 4억5000만원이다. 좌타자를 포함하면 김지우는 강혁(1993년, OB), 나승엽(2021년, 롯데 자이언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산 구단은 이날 김지우를 비롯해 2027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신인 선수 11명 전원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서 지명한 설재민(덕수고, 포수)과는 1억7000만원에 계약했고 3라운드에서 뽑은 정현우(동의과학대, 투수)와 1억2000만원, 4라운드 지명자인 이석영(동의과학대, 투수)과는 9000만원에 사인했다.
5라운드 조한결(선린인터넷고, 투수)은 7000만원, 6라운드 김도윤(광주동성고, 투수)은 6000만원, 7라운드 박준서(서울컨벤션고, 내야수)는 5000만원에 사인했다. 8라운드 김동환(서울동산고, 투수)와 9라운드 이민준(인하대, 외야수)은 각각 4000만 원, 10라운드 김준우(성균관대, 외야수)와 11라운드 이승민(부산고, 투수)은 각각 3000만원에 계약했다.

김지우는 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좋은 대우를 해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내게 걸고 있는 기대치를 느낀 만큼 책임감이 든다. 베어스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우는 드래프트에 앞서 메이저리그(MLB) 복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MLB 진출 도전 대신 KBO리그행을 선택했다.
김지우는 올해 고교 무대에서 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2 2홈런 19타점 OPS 1.133을 기록했다. 한편 두산은 오는 14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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