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부산시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는 전통시장의 매출 회복을 돕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사하구 신평골목시장에서 ‘2026 신평골목 반값로드 페스타’와 연계한 전통시장 판매촉진 지원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과 체감도 높은 할인을 결합해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 선착순 50% 할인쿠폰, 장바구니 물가 부담↓
행사 기간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체감도 높은 실속형 할인 혜택이 집중 제공된다.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총 5차례에 걸쳐 5천원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1인당 2매씩 나눠준다.
해당 쿠폰은 시장 내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어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직관적인 가격 할인 혜택을 통해 가계의 장보기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단기적인 매출 확대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 룰렛·상품권 추첨 등 참여형 프로그램 풍성
소비 촉진과 연계된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와 먹거리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5천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면 화장지, 고무장갑, 맥주 쿠폰 등을 제공하는 ‘꽝 없는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매일 저녁 7시 30분에는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상인회가 동매광장에 먹거리를 준비하고 상인들이 시장 곳곳에서 직접 판매하며, 시장 내 먹거리 구매 시 맥주 무료 쿠폰도 지급한다. 이와 함께 투호 게임, 주민 노래자랑, 가을 분위기를 담은 포토존 등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행사도 펼쳐진다.
신평골목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전통시장도 변화하지 않으면 손님의 발길을 붙잡기 어렵다”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주 찾아 시장에 활기가 넘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동석 시 시민경제국장은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격적인 할인과 현장 체험을 결합한 이번 행사는 위축된 소비 심리를 살리고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하는 실질적인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맞춤형 소비 촉진 시도가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고 침체된 골목경제 전반으로 활력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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