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파이터즈, 군산상일고 9-1 대파…'불꽃야구' 여전히 강하네

마이데일리
'불꽃야구' / 생중계 캡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불꽃 파이터즈가 군산상일고등학교를 완파하고 생중계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11일 방송된 SBS Plus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군산상일고등학교’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군산상일고를 상대로 9-1 대승을 거뒀다. 앞선 생중계 2연패의 아쉬움을 털어내며 건재한 화력을 과시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뜨거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특별 시타자로 나선 김종국과 특별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유희관의 몸쪽 공을 계기로 팽팽한 신경전 상황극을 벌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종국의 히트곡 ‘사랑스러워’ 안무 세리머니까지 곁들이며 일요일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본 경기에서는 불꽃 파이터즈 타선의 응집력이 빛났다. 1회말 정근우의 안타와 이대호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불꽃 파이터즈는 3회말 대거 5득점을 올리는 빅이닝을 완성했다. 정의윤과 정성훈의 연속 적시타, 정훈의 2루타와 김재호의 적시타 등이 폭발하며 일찌감치 6-0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최수현, 이택근 등의 적시타가 잇따라 터지며 선발 출전 타자 전원 안타라는 진기록과 함께 9-1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신재영의 눈부신 역투가 돋보였다. 신재영은 7이닝 동안 군산상일고 타선을 단 1실점으로 꽁꽁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견인, 경기 MVP 선정과 함께 연봉 인상 옵션까지 챙겼다. 신재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현역 못지않게 연습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라며 "단장님에게 지갑을 열라는 의미의 세리머니를 펼쳤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부상을 털고 돌아온 '니느님' 더스틴 니퍼트의 귀환도 팬들을 열광케 했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니퍼트는 최고 구속 145km의 위력적인 강속구를 뿌리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경기를 매듭지어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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