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건 다해야 한다" 저지, 구단 프런트에 분 감독 유임 조건 등 오프시즌 팀 전력 보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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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이 지난 8일(한국시각)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도중 마운드 위로 올라가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우리는 양키스다." 가을야구를 일찍 마감한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간판 스타' 애런 저지가 구단을 향해 메세지를 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각) "저지는 구단 프런트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선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올라갔지만 탬파베이 레이스에 1~3차전을 모두 내주면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다.

저지는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이번 가을야구에서 양키스가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하지 못했고 더그아웃에서 소속팀 패배를 지켜봤다. 그는 "구단은 모든 것을 걸고 팀에 필요한 조지를 하고 해결책을 찾아야한다고 본다"며 "팀의 약점과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이를 메워야한다. 특정 선수를 영입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SPN은 "저지는 양키스와 함께 뛰기 위해 재계약을 한 이유라고 알렸다"며 "그는 '매년 우승을 위해 경쟁하고 오프시즌마다 팀을 위해 모든 걸 걸고 있다. 그렇기에 구단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운데)가 지난 8일(한국식각) 열린 탬파베이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도중 팀 동료 조지 롬바르디 주니어와 폴 골드슈미트와 함께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SPN은 "그는 구단이 오프시즌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기대하고 있다"며 "재즈 치좀 주니어, 트랜트 그리샴, 데이비드 베르나르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저지는 구단이 내부 FA와 재계약 뿐 아니라 외부 FA 영입에도 적극 나서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저지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브라이언 캐시먼 구단 단장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는 애런 분 감독이 팀에 계속 남아있는 걸 바라고 있다. ESPN은 "하지만 상황이 어떻게될지 아직 미지수"라면서 "분 감독도 탬파베이와 디비전시리즈를 마친 뒤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해 분명하게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분 감독은 올 시즌 양키스 지휘봉을 잡은 지 9년째디. 그는 790승 565패를 기록했는데 부임 당시 공언했던 월드시리즈 우승을 아직 달성하지 못했다. 2024년 월드리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지만 LA 다저스에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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