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수출 3분기 66억달러 고지 밟았다…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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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수출 3분기 66억달러 고지 밟았다…역대 최대 /AI이미지
K바이오 수출 3분기 66억달러 고지 밟았다…역대 최대 /AI이미지

[포인트경제] 올해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3분기 만에 66억4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리며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달성한 57억200만달러보다 15.8% 늘어난 수치다. 전체 의약품 수출 규모인 90억달러 가운데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73.4%에 달해 국내 제약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미국 선두 유지 속 유럽 대륙 약진 나라별 성적표를 살펴보면 미국이 10억7400만달러를 기록하며 굳건한 1위 자리를 지켰다. 눈에 띄는 점은 유럽 시장의 가파른 상승세다. 스위스가 10억800만달러로 단숨에 수출액을 끌어올렸고 헝가리와 네덜란드가 각각 9억1900만달러와 6억2800만달러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주요 유럽 국가로의 수출이 크게 뛴 배경에는 현지 글로벌 제약사를 겨냥한 위탁개발생산 물량 확대와 바이오시밀러 수요 급증이 맞물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수출 86% 견인 품목별로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전체의 86.5%인 57억1000만달러를 합작하며 폭발적인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뒤이어 독소 및 항독소 제품군이 4억330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고 이 중 1억3100만달러 물량이 미국으로 향했다. 백신류 역시 방글라데시와 나이지리아 등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1억8200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냈다.

2026년 3분기 수출 상위 5개국과 제제별 수출실적 /식품의약품안전처
2026년 3분기 수출 상위 5개국과 제제별 수출실적 /식품의약품안전처

맞춤형 규제 완화로 글로벌 진출 지원

식약처는 이러한 수출 성장세에 날개를 달기 위해 다각적인 제도 개편에 나서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심사 과정에서 안전성이 담보되는 선에서 불필요한 동물실험과 임상 요건을 대폭 다듬어 우리 기업들이 전 세계 시장에 신속하게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돕는 중이다. 아울러 다가오는 12월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위탁개발생산 기업 규제지원 특별법을 발판 삼아 원료 물질 인증 체계를 정비하고 K바이오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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