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영화 '나랏말싸미'를 연출한 조철현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8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조철현 감독은 이날 오전 1시께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67세.
1959년생인 조철현 감독은 1987년 한국영화배급주식회사에 입사하며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약 40년간 충무로에 몸담으며 영화 제작자와 시나리오 작가, 감독으로 활동했다.
특히 이른바 '이준익 사단'으로 불리며 이준익 감독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다. '황산벌', '즐거운 인생', '님은 먼 곳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평양성' 등 여러 작품에 제작자로 참여했으며, '황산벌', '평양성', '사도' 등에서는 이준익 감독과 함께 각본을 썼다.
이 가운데 '사도'로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제21회 춘사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9년 영화 '나랏말싸미'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나랏말싸미'는 조선 세종 말기를 배경으로 세종대왕과 신미대사를 중심으로 한글 창제에 얽힌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가 세종 역을, 박해일이 신미대사 역을 맡았다.
고인의 빈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마련됐다. 입관은 오는 9일 오후 3시, 발인은 10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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