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결과가 나온 뒤긴 하지만 잘 던진 공을 정말 잘 친 거라고 봐요." LG 트윈스는 지난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4-6으로 역전패했다.
연패는 8경기로 순위도 4위로 내려갔다. 5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도 두 경기라 추격 가시권에 들었다. LG에겐 5일 KIA전이 그래서 더 아쉽다.
1회말 4점을 내 기선제압했지만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잘 버텼는데 4-3으로 앞서고 있던 9회초 고우석이 김도영에게 3점 홈런(시즌 42호)를 쳐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만난다. 연패를 반드시 끊어야하는 상황. 염경엽 LG 감독은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고우석이 잘 던진 공이었다. 경기를 마친 뒤 중계방송을 다시 봤는데 타자 몸쪽 보더라인이 잘 걸쳤다. 조금 더 높게 들어왔으면 더 좋았겠는데 그래도 3루 땅볼이 될 가능성이 컸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그런데 김도영이 그공을 넘기더라"며 "고우석도 잘 던졌고 김도영이가 잘 쳤다고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과론이지만 고우석이 같은 구종을 두 개 연달아 던진 게 조금 아쉽다. 2구째 커브를 던졌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고우석이 던진 2구째 직구(155㎞)에 배트를 돌렸다. 염 감독 언급처럼 구우석은 초구에도 직구(153㎞)를 던졌다. 결승타가 된 3점 홈런을 내줬지만 고우석은 이날 NC전에도 등판 대기한다.
염 감독은 "나오게 된다면 1이닝"이라며 "피로도가 있어 조정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