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2026 울산공업축제’가 인공지능(AI)과 7천년 역사를 품고 오는 8일 태화강국가정원에서 막을 올리며 산업 수도의 자부심을 넘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 대축제의 포문을 연다. 인공지능 대전환을 화두로 내건 올해 행사는 ‘울산이 움직이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를 구호로 정하고 과거 공업 중심의 틀을 넘어 울산의 역사와 미래 가치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진다.
울산시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 동안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 일원에서 ‘2026 울산공업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온 7천년 역사의 문화적 깊이와 첨단 산업도시의 정체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분산된 행사장을 주 행사장인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로 집약하고 프로그램을 선별·재구성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종합상황실 운영과 안전인력 배치 등 철저한 대책 속에 진행된다.
◆ 화려한 개막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
8일 오후 6시 30분 지역 문화예술인의 맞이공연으로 성대한 막이 오른다. 이어지는 주제공연은 ‘시간이 묻는다’ ‘기억에서 기록으로’ ‘올인 산업영웅’ ‘시간의 문’ ‘울산의 인사’ ‘부러움의 땅! 울산’ 등 6개 장으로 구성돼 울산의 발전사를 풀어내며 차지연·백인태·박혜경·웅산밴드·소란·밴드 원위의 축하공연과 1000대 규모의 군집드론쇼 및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아울러 8일부터 10일까지 ‘울산시민한마당’이 매일 열리며 노사민정 걷기대회, 직장인 가요제, 근로자 스포츠 한마당, 대학생 ‘유-컬쳐 페스티벌’ 등이 함께 펼쳐져 청년과 근로자의 끼와 열정을 더한다.
◆ 첨단 미래기술 체험과 대단원의 막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에서는 8일부터 11일까지 인공지능 체험장과 ‘울산미래박람회’가 운영돼 생성형 AI 동화책 만들기, 가상현실 레이싱, AI 캐리커처, 로봇축구, 3D 프린팅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각종 홍보·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개운포 신라팝 콘서트와 댄싱카니발에 이어 오후 7시 30분 서도밴드 초청공연과 폐막사, 무용·사물놀이·남사당놀이·줄타기·강강술래 등 전통문화 공연을 끝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김상욱 시장은 “올해 공업축제는 과거의 산업 성과를 되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이라는 첨단 기술과 울산의 깊은 역사적 뿌리를 문화 예술로 승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모든 시민과 방문객이 안심하고 즐기며 도시의 새로운 역동성을 체감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도시의 묵직한 자부심 위에 첨단 기술과 문화적 상상력을 더한 이번 축제가 울산의 새로운 백년을 이끌어갈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의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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