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터무니없는 공을 건드렸다, 아직 100% 컨디션 아니다…다저스 타선 2% 부족, 우려가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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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이닝 종료 후 그라운드로 돌아가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가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다. 터무니없는 공에 방망이가 나가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LA 다저스의 후반기 경기력 저하의 결정적 원인은 타선이었다. 무키 베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카일 터커가 시즌 내내 부진하다 8~9월에 많이 살아나긴 했다. 그러나 다저스가 9월에 맞붙은 상대는 대부분 포스트시즌에 못 나간 약체였다.

오타니 쇼헤이가 삼진을 당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결정적으로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 이적 후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 7월 초 왼 무릎 통증으로 이도류를 중단한 뒤 8월부터는 타격에도 악영향을 받았다. 급기야 9월 초에 15일 부상자명단에 다녀왔고, 시즌 막판 5경기서 컨디션을 점검하고 디비전시리즈에 나섰다.

다저스는 올 시즌 각 지구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유독 고전했다. 내셔널리그 승률 1위와 3위 밀워키 내셔널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도 다르지 않았다. 결국 이 팀들의 투수들에게 질 좋은 타격을 해야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할 수 있다.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1~2차전서 1승1패했다. 다저스로선 만족스러운 결과가 아니다. 1차전서 8안타 5득점했고 짜임새가 나쁘지 않았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카일 터커, 맥스 먼시가 홈런을 합창했다. 터커와 먼시는 2점짜리 대포. 반면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다저스 타선은 2차전서 6안타 2득점에 그쳤다. 프레디 프리먼과 맥스 먼시의 솔로포가 전부였다. 득점권에서 시원한 한 방이 안 나왔다. 오타니는 또 4타수 1안타에 묶였고, 3회 1사 1,2루 찬스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꼬였다. 오타니답지 않게 좌완 레이 커의 터무니없이 높은 커터에 방망이가 나갔다. 후속 윌 스미스도 범타에 그쳤다.

4회 1사 1,2루서도 맥스 먼시와 토미 에드먼이 삼진과 범타로 물러났다. 5회 무사 1,2루서도 윌 스미스, 프레디 프리먼, 테오스카가 또 범타 행진을 벌였다. 이후 9회 2사에 먼시의 솔로포가 나올 때까지 찬스를 전혀 잡지 못했다.

다저스는 홈에서 1승1패를 하고 적지 애틀랜타로 가서 3~4차전을 치른다. 애틀랜타는 7일 3차전서 당장 에이스 크리스 세일을 내세운다. 세일은 와일드카드시리즈 등판 일정 때문에 디비전시리즈 1~2차전에 등판할 수 없었다. 다저스로선 세일이 없을 때 2승을 챙겨야 했지만, 실패했다. 물론 다저스도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내세우지만, 승리를 전혀 점칠 수 없다.

오타니 쇼헤이가 3일 삼진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기존 멤버들, 특히 오타니가 좀 더 타격감각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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