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충남 아산에 2만여 가구, 4만5000여 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신도시가 들어선다. 주택뿐 아니라 첨단산업과 연구개발(R&D), 교육·문화 기능을 한데 묶은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아산시는 중부권 최대 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인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가 지난 9월 착공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 면적은 약 357만㎡(108만평)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을 시행하며 2031년 준공이 목표다.
사업지구에는 총 2만1035가구가 공급된다. 계획인구는 4만5589명이다.
아산시는 탕정2를 단순한 주거단지가 아닌 첨단산업 배후 자족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삼성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지역 산업기반과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등을 연계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미래 전략산업과 R&D 기능을 집적할 계획이다.
최근 충청권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도 탕정2 개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2캠퍼스 A7 신공장 건설을 재개한 데 이어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의 충청권 투자가 추진되면서 주거와 업무, 연구시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산시는 탕정2가 첨단산업 종사자와 연구인력을 수용하는 핵심 배후도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거와 산업·연구개발, 교육·문화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직장과 주거, 여가생활이 한 지역에서 가능한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산시와 LH는 착공을 계기로 기반시설 구축과 현장관리, 행정지원 등 사업 전반의 협력을 강화한다.
도로와 공원, 학교 등 주요 기반시설이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탕정2는 충청권의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와 연계해 아산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사업”이라며 “주택 공급을 넘어 교육과 문화, 산업과 연구개발이 어우러지는 융복합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LH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구축하고, 아산이 인구 5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기반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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