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희망퇴직 기준 낮춰…근속 5년 이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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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오비맥주가 근속 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그동안 주로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진행해온 희망퇴직의 근속연수 기준을 5년까지 낮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대상은 2021년 11월 1일 이전 입사한 근속 5년 이상 직원이다.

회사는 이번 희망퇴직이 경영상 어려움에 따른 구조조정 성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오비맥주 측은 “조직과 인력의 선순환을 위해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경영상 어려움에 따른 인위적인 인력 감축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퇴직 위로금은 근속연수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근속 5년 직원은 7개월치, 6년은 9개월치, 7년은 10개월치, 8년은 12개월치, 9년은 13개월치 임금을 받는다.

근속 10년 이상 17년 미만 직원에게는 15개월치를 기준으로 근속기간이 1년 늘어날 때마다 2개월치를 추가 지급한다. 17년 이상 근속자는 최대 30개월치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정년까지 남은 기간이 30개월보다 짧으면 잔여기간을 기준으로 지급한다.

오비맥주는 2016년부터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정례적으로 운영해왔다. 기존에는 통상 근속 10년 이상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왔으나, 이번에는 대상 범위를 5년 이상으로 확대했다.

오비맥주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7785억원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65억원으로 5.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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