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김경현 기자] 인천산 고춧가루가 매콤함을 넘어 뜨겁다. SSG 랜더스가 갈길 바쁜 LG 트윈스 상대로 스윕승을 거뒀다.
SSG는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신바람 3연승이다. 이날 승리로 61승 5무 71패를 기록했다. 경기가 없던 롯데 자이언츠(8위), 패한 NC 다이노스(7위)를 제치고 6위로 도약했다.
LG 상대로 1957일 만에 스윕승을 거뒀다. 종전 기록은 2021년 5월 21~23일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선발 김민준이 5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8승(3패)을 거뒀다. 이어 김민(1이닝 무실점)-문승원(⅔이닝 1실점)-전영준(⅓이닝 무실점)-이건욱(1이닝 무실점)이 홀드, 조병현(1이닝 무실점)이 세이브를 따냈다.
김민이 역사를 썼다. 이날 등판으로 70경기 21홀드를 기록했다. 2024년(71경기 21홀드)과 2025년(70경기 22홀드)에 이어 3시즌 연속 대기록이다. 김진성, 노경은(각각 2023~2025년)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 대기록.
타선은 장단 10안타로 6점을 냈다. 결승 홈런의 주인공 김재환이 4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조형우가 3타수 3안타 1볼넷 2득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김재환도 뜻깊은 장면을 만들었다. 2회 첫 타석에서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24호 홈런. 또한 통산 300번째 아치이기도 하다. KBO리그 역대 18번째 대기록.
경기 종료 후 이숭용 감독은 "경기 중반 이후 상대의 거센 추격을 김민을 시작으로 문승원, 전영준, 이건욱이 잘 막아줬고, 돌아온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팀 승리를 지켜줬다"고 돌아봤다.
이어 "타선에서는 김재환의 개인 통산 300호 홈런을 시작으로 모든 야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고 했다.
사령탑은 "특히 김재환의 개인 통산 300홈런과 김민의 3시즌 연속 70경기와 20홀드 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팀 승리와 함께 축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날 15772명의 관중이 인천을 찾았다. 올 시즌만 총 121만 3900명이 왔다. 2시즌 연속 120만 관중이다. 이숭용 감독은 "2년 연속 120만 관중을 돌파한 날에 팬 여러분께 승리를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 올 시즌 인천SSG랜더스필드를 찾아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120만 명의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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