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닝 보다는 투구수' AG 마치고 돌아온 최민석…김원형 두산 감독 "컨디션 좋다"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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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 최민석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곽경훈 기자

최민석의 호투가 빛난 슈퍼라운드 중국과 2차전이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류지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야구대표팀에 선발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최민석(투수)이 다시 소속팀 선발투수로 나온다. 최민석은 팀 동료인 곽빈(투수) 박준순(내야수)와 함께 태극 마크를 단 유니폼을 입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 획득 기쁨을 이제는 접고 다시 남은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해야하고 '가을야구' 준비도 들어가야한다. 최민석은 일본서 귀국한 뒤 잠시 휴식을 취하다 1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앞서 최민석과 곽빈에 대해 "일단 남아있는 경기에서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에 맞춰 기용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박준순의 경우 28일 귀국 후 바로 다음날 두산-NC전에 선발 출전했다.

김 감독은 1일 경기에 앞서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민석에 대해 "컨디션은 좋다. 몸 상태도 괜찮은 편이라 로테이션대로 들어가는 것"이라며 "대표팀에서 마지막으로 던진 경기가 지난 26일 열린 중국전이라 오늘(1일)이 최민석에게는 4일 휴식 후 등판이 된다. 정규리그에서도 그랬던 경우가 있기에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 최민석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양의지를 바라보며 활짝 웃고 있다./곽경훈 기자

하지만 무리수는 두지 않는다. 김 감독은 "어제(30일) 경기 승리로 가을야구행이 확정돼 (최) 민석이도 이번 선발 등판에 크게 부담을 가지진 않을 거라고 본다. 좀 더 편안한 상황에서 던지는데 이닝 수보다는 이닝 별 투구수를 확인하며 교체 시점을 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민석은 아시안게임에서 홍콩과 조별리그, 슈퍼라운드 2차전인 중국전 두 경기에 나와 9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선 이날 경기 전까지 25경기(138.2이닝)에 선발 등판해 14승 4패 평균자책점 2.73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

NC를 상대로도 잘 던졌다. 4경기에서 23이닝을 던졌고 3승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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