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월 한 달간 이탈리아·일본·미국, 그리고 국내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행사에 연이어 참가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접점을 늘리고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먼저 10월 6∼8일 기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CPHI 밀란 2026’ 행사가 열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PHI 밀란 2026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빅파마를 비롯한 잠재 고객사와 만나고, 위탁생산(CMO) 경쟁력과 글로벌 생산 거점, 차세대 멀티모달리티 분야 기술력을 소개한다.
이어 오는 7∼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 바이오·제약 박람회인 ‘바이오 재팬 2026’이 개최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바이오 재팬에 참가한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연구·개발·생산을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 서비스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 등을 알리고 고객사 확보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
특히 바이오 재팬 2026 행사 첫날에는 제임스 최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지원담당 부사장이 직접 나서 ‘변화하는 제약바이오사 수요에 대응하는 통합 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한다.
아울러 오는 12∼15일에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월드 ADC 샌디에이고’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하고 발표 세션과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 월드 ADC 샌디에이고 행사에서는 마크 스투더 ADC·mRNA 오퍼레이션팀장이 ‘자산에서 운영으로: ADC GMP 생산 램프업의 핵심 성공요인’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김지나 ADC 플랫폼 디스커버리 그룹장은 ‘이중특이 ADC’, 오세규 오가노이드 테크놀로지그룹 프로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관련 포스터 발표를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국내에서는 오는 28∼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제약·바이오 종합 박람회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2026(BIX)’ 참가도 예정돼있다. BIX에서는 이태희 항체세포정제 공정개발팀 상무가 이중·다중항체 개발 관련 전략을 발표한다.
이처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국내를 누비며 자사의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능력, 사업 포트폴리오 등 사업 경쟁력과 성장 방향성을 제시하고, 글로벌 고객사와의 지속적인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도 이와 관련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온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발걸음이 10월엔 더욱 분주해질 전망이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월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BMA(아시아 바이오의약품 제조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미국 뉴욕 글로벌 제약·바이오 네트워킹)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5월 PEGS 보스턴(2026 단백질·항체 공학 서밋)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2026 바이오USA) △9월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 등 여러 제약·바이오 글로벌 행사에 참가했다. 이달 4건의 제약·바이오 행사까지 포함하면 올해만 10개 이상의 글로벌 학회·박람회에 참가하게 된다.
적극적인 글로벌 제약·바이오 학회·박람회 참석은 고객사 유치로 이어질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까지 올해만 총 6건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창사 이래 누적 수주액은 총 219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실적 증대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5,780억원, 영업이익은 1조1,67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29% 증가했다. 특히 2분기엔 매출 1조3,209억원, 영업이익 5,864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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