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생전에 보내주신 따뜻한 응원 감사드립니다."
일본 야구 팬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19살 포수 유망주 노가미 시요가 세상을 떠났다.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 구단은 9월 30일 "구단 소속 노가미 시요 선수가 2026년 9월 30일 갑작스럽게 별세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생전에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오릭스는 9월 30일 예정되어 있던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경기도 취소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이다. 메이슈가쿠엔 히타치고 출신의 노가미 시요는 고교 시절부터 뛰어난 장타력과 강한 송구 능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다가 2025년 NPB 신인 드래프트에서 오릭스의 지명을 받았다. 오릭스 스카우트는 "강한 어깨와 강한 타격력을 갖췄다. 풋워크가 좋고, 2루 송구 시간도 1.8초대로 어깨가 강하다. 공을 멀리 날리는 능력도 뛰어나 향후에는 중심타선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기대했다.
그 역시 "에너지가 넘치는 편이기 때문에 밝고 활기차게 해나가고 싶다. 적극적인 플레이와 파워풀한 스윙이 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활기찬 플레이로 경기장을 활기차게 만들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한 바 있다다.
1군에 오지 않고 2군에서 경험을 쌓았다. 9월 27일까지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했지만,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야구 팬들이 충격을 받았다.
일본 언론 풀카운트는 "오릭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7시 45분께 기숙사 방에서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오전 8시에 사망이 확인됐다. 전날인 29일 팀 전체 훈련에 참가했다. 훈련이 끝난 뒤에는 자발적으로 타격 훈련에도 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 역시 "아직도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 그라운드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훈련하고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 모두가 깊은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다"라고 말했다.
대만 언론 ET투데이도 "사망 원인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라며 "19세의 노가미는 프로야구 무대에 막 발을 내디뎌 경험을 쌓고 성장해가던 단계였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야구계와 팬들에게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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