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할 때 클러치 히트 안겨줬다" 현지 기대 무색... 김하성 2차전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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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에 앞서 등장하고 있다./게티이지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4년 만에 다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첫 판에서는 침묵했다. 현지에서 기대하는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김하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NLWS·3전 2선승제) 1차전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2022년 이후 4년 만의 가을야구였다.

경기 전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김하성의 선발 출전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전했다.

매체는 "타선의 깊이가 훌륭하고 점수를 뽑아낼 잠재력이 충분한 좋은 라인업"라고 말문을 연 뒤 "좌완 천적으로 활약했던 레인 토마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마우리시오 듀본이 외야수로 나섰고, 김하성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은 올 시즌 타석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중요할 때마다 팀에 클러치 히트를 안겨줬다. 수비에서의 안정감 역시 팀에 큰 도움이 된다"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하지만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하며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김하성은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2회말 2사 1, 3루 찬스에서 헤수스 루자르도의 6구째 시속 98마일 빠른 볼에 헛스윙하며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3볼로 시작하며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했지만 이후 빠른 볼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또 한 번 침묵했다. 다시 만난 루자르도의 5구째 85.8마일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는 교체를 당했다. 팀이 2-3으로 뒤진 7회말 무사 1루 기회에서 대타 도미닉 스미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애틀랜타는 오스틴 라일리의 역전 3점포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김하성(오른쪽)이 수비 중 트레이 터너와 부딪히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김하성이 353일 만에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5월 14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안타를 치는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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