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LA FC)의 절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시티의 유죄 판결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체코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케인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71분간 활약했다.
후반 2분 앤서니 고든의 선제골로 앞서간 잉글랜드는 후반 24분 격차를 벌렸다. 케인이 골망을 갈랐다. 엘리엇 앤더슨의 슈팅이 막히자 케인이 왼발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경기 후 케인은 맨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유죄 판결 관련 질문을 받았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30일 "케인은 체코와의 경기가 끝난 뒤에야 맨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판결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30일 "독립위원회는 맨시티가 9시즌 동안 EPL의 재정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모든 혐의와 리그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대다수의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판결했다"고 발표했다.
맨시티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총 115건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 가운데 114건이 유죄로 결정됐다. 영국 '타임즈'는 맨시티가 9년에 걸쳐 과대 계상한 수익 규모가 9억 파운드(약 1조 6110억원)를 넘는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솔직히 경기가 끝나고 나서야 그 소식을 알았다. 하루 종일 휴대전화를 보지 않았다. 지금은 이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 앞으로 며칠 동안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오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맨시티 소속인 엘리엇 앤더슨, 마크 게히에 대해서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정리했다. 케인은 "항상 우리가 이곳에 있을 때는 잉글랜드와 함께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집중하고 있다. 앤더슨과 게히는 당연히 대표팀을 떠난 후 그 문제를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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