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나고야(일본) 이정원 기자] "골절은 없다."
천만다행이다.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국군체육부대)은 지난 29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중국과 D조 예선 3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 4세트 블로킹 시도 후 착지 과정에서 중국 선수 발을 밟으면서 오른발목이 꺾이고 말았다.
임성진은 고통을 호소했고, 일어서지 못한 채 휠체어를 타고 코트를 떠났다. 벤치 뒤에서 치료를 받던 임성진은 경기 종료 후에도 휠체어를 타고 떠나야만 했다. 승패를 떠나 임성진의 부상에 많은 배구 팬들이 걱정을 했다.
30일 오전에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임성진 선수는 병원 진료 예정이다. 우측 외측 발목 인대 파열이 예상된다. 전날 밤까지 응급처치를 해둔 상황이라 크게 붓지는 않았다고 한다. 골절은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엑스레이 촬영을 해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임성진은 병원에 다녀왔고,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배구협회 관계자는 "병원 엑스레이 촬영 및 진단 결과 다행히 골절은 없다. 인대 부분 손상을 진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그렇지만 1일 이란과 8강전은 물론 남은 경기 출전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1일 오후 1시에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체육관에서 이란을 상대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으로서는 허수봉(현대캐피탈), 임재영, 정한용(이상 대한항공) 등 다른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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