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다비드 데 헤아(피오렌티나)가 맨체스터 시티의 유죄 판결 이후 징계 수위에 관심을 나타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독립위원회는 맨시티가 9개 시즌 EPL의 재정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모든 혐의와 리그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대다수의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판결했다"고 발표했다.
맨시티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15건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로 조사받았으며, 이 중 114건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맨시티는 9년 동안 수익을 9억 파운드(약 1조 6110억원) 정도 부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맨시티를 향한 강도 높은 징계가 거론되고 있다. 승점 감점과 벌금, 리그 퇴출이 포함되며 과거 우승 타이틀 박탈 여부도 함께 다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데 헤아가 우승 트로피 추가 가능성에 반응을 보였다. 데 헤아가 활약하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맨시티가 정상에 오른 2011-12시즌, 2017-18시즌, 2020-21시즌에 준우승을 기록했다. 만약 맨시티의 우승 박탈 조치가 실행된다면 맨유는 3차례 우승을 승계받는다.
데 헤아는 26일 개인 SNS를 통해 "그래서, 얘기 좀 해보자. 이제 내가 EPL을 몇 회 우승을 차지했나?"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30일 EPL의 확정 발표가 나오자 SNS에 "다시 한 번 얘기해보자"라는 문구를 재차 작성했다.

그러나 우승 박탈이 실제로 이행될 가능성은 낮아 데 헤아의 공식 우승 기록이 변경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영국 '스포츠키다'는 "맨시티가 우승을 박탈당할 것이라는 일각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2011-12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입단한 데 헤아는 545경기를 소화하며 8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이후 2024-25시즌부터 피오렌티나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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