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 박상진·장민영 증인 확정…정무위 국감, 5대 금융 CEO ‘증인석’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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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지주 회장 /그래픽=최주연 기자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가 다음 달 6일 막을 올린다. 금융권에서는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과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기관증인으로 확정된 가운데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들의 일반증인 채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무위는 지난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대상기관 소속 증인 314명의 출석 요구를 의결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신용보증기금·산업은행·기업은행·서민금융진흥원 등이 포함됐다.

금융권 기관증인 가운데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과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출석 대상에 올랐다. 산은과 기업은행 모두 주요 사업·관리 부문 책임자들이 함께 기관증인으로 확정됐다. 금융위에서는 이억원 위원장과 권대영 부위원장 등을 비롯해 주요 국장급 간부가, 금감원에서는 이찬진 원장과 수석부원장·부원장 등이 출석 대상에 포함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주요 일정 /내용 정리=최주연 기자, AI 이미지 편집

정무위 국감은 10월 6일부터 22일까지 4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금융권의 경우 금융위·산은·기업은행은 10월 8일, 금감원·예보·서민금융진흥원은 19일 감사가 예정돼 있으며 22일에는 금융위와 금감원 등을 대상으로 종합감사가 진행된다.

민간 금융권에서는 5대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들이 증인 신청 대상에 올랐다.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양종희 KB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등 5대 금융지주 회장과 5대 은행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금융지주 지배구조와 CEO 선임 절차, 가계대출·포용금융 등 금융권의 역할을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올해는 금융지주와 은행의 자회사 CEO 인선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 승계 절차와 내부통제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꼽힌다. 5대 은행장 역시 연내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어서 CEO 선임 과정이 국감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5대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은 이번에 확정된 기관증인과는 별도로 일반증인 채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정무위는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등 일반증인·참고인도 아직 의결하지 않았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과 정책금융기관의 기관증인은 확정됐지만 5대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등 민간 금융사 CEO들의 증인 채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가계대출 등 주요 현안이 산적한 만큼 여야 협의 결과가 업계 최대 관심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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