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로또청약 '대방 디에트르' 특공 3만여명 몰렸다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부동산 침체기 가운데 로또 청약단지로 관심을 모은 대방건설의 경기 과천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특별공급에 3만6000여명이 몰려 주목받고 있다.

2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일 진행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특별공급 287가구 모집에 3만6522명이 신청해 127.2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보면 생애최초 청약이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66가구가 공급됐는데 2만3909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362.2대1을 기록했다. 다자녀 가구의 경우 74가구 공급에 2809명, 신혼부부는 74가구 모집에 9149명이 청약을 넣었다.

이 가운데 오는 3일까지 뜨거운 관심을 받는 단지들이 몰려 '분양 슈퍼위크'로 불린다. 해당 기간 청약을 진행하는 단지로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 △산성역헤리스톤 △고양장항카이브유보라 △과천 디에트르퍼스티지 등이 있다.

분양 슈퍼위크답게 1일 특별공급에는 수많은 수요자들이 청약 통장을 꺼내들어 침체기가 무색할 정도로 좋은 성적을 받은 단지들이 다수 나왔다. 

특히 과천 디에트르퍼스티지는 동기간 특별공급을 진행한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의 약 3배, '산성역헤리스톤'의 약 5배에 달하는 접수건수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해당 단지는 2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일각에서는 특별공급 결과에 힘입어 '과천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약 415대 1)'과 '과천 르센토데시앙(약 470대 1)' 수준의 1순위 평균 경쟁률도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단지의 청약은 호황기에 청약을 진행했던 과천 타 단지들과 달리 침체기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단지의 인기는 지식정보타운 마지막 민간분양이자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과천위버필드' 전용면적 59㎡는 지난달 15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과천 디에트르퍼스티지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최저 약 7억6800만원부터 책정돼 수억원대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상급지인 과천에서 이번 디에트르 퍼스티지 역시 예전 지식정보타운 분양열기만큼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대에 운영 중이다. 대방그룹(대방건설·대방산업개발 등)은 '동탄2신도시 동탄역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오는 3일 오픈해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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