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독' 체제에서 핵심 중원으로 낙점...유벤투스, '네덜란드 MF' 공식 제안 준비→개인 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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퇸 코프메이너르스/'트랜스퍼스' SNS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유벤투스가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퇸 코프메이너르스(아탈란타 BC)의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을 준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각) "유벤투스는 아탈란타에 코프메이너르스에 대한 첫 공식 제안을 할 준비가 됐다. 코프메이너르스는 2월부터 이적을 열망하고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유벤투스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무관 행진을 끊어냈다. 세리에 A에서 3위에 그쳤지만 코파 이탈리아를 우승하며 3년 만에 트로피를 획득했다. 하지만 변화를 앞두고 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경질되고 티아고 모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모타 감독이 새로운 미드필더로 낙점한 선수는 코프메이너르스다. 코프메이너르스는 네덜란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날카로운 왼발 킥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부터 공격 능력을 인정 받아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퇸 코프메이너르스/게티이미지코리아

코프메이너르스는 피테서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2009년 AZ 알크마르 유스팀에 입단했다. 그리고 2016-17시즌부터 리저브 팀에 콜업됐고,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며 3부리그 트베이더 디비시 우승을 견인했다.

2017-18시즌을 앞두고 리저브 팀에서 활약으로 1군에 콜업됐다. 코프메이너르스는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고, 1군에 완전히 정착했다. 2019-20시즌 코프메이너르스는 주장으로 임명됐고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에레디비시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코프메이너르스는 아탈란타 유니폼을 입었다. 2021-22시즌 아탈란타에서 공식경기 43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 A에 연착륙했다. 올 시즌에는 본격적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았다.

코프메이너러스는 올 시즌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40경기에서 13골 5도움을 올리며 세리에 A 입성 후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아탈란타는 코프메이너러스의 활약을 앞세워 세리에 A 4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퇸 코프메이너르스/게티이미지코리아

빅클럽 입성을 원했던 코프메이너러스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아탈란타에 이적을 요청했다.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을 기점으로 유벤투스와 아탈란타의 협상은 시작됐다. 코프메이너르스는 이미 유벤투스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유벤투스는 최종 확인 후 아탈란타에 첫 번째 공식 비드를 할 예정이다. 만약 코프메이너르스가 유벤투스로 합류할 경우 두 번째 영입이 된다. 유벤투스는 지난달 30일 더글라스 루이스를 영입하며 올 시즌 첫 번째 오피셜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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