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성수2지구, 전사 역량 집중" 국내 주요 금융사와의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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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DL이앤씨(375500)가 2조원대 서울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지구 재개발사업을 위해 금융권과의 동행도 추진한다. 국내 주요 은행과 증권사 10곳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설계와 시공뿐 아니라 금융서비스까지 사업 경쟁력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금융사들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금융·재무 역량을 적극 활용하겠다'라는 DL이앤씨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DL이앤씨는 지난 29일 '5대 시중은행'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 및 '5대 증권사' KB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과의 성수2지구를 위한 프리미엄 금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 핵심은 조합원 대상 금융 정보와 전문 서비스 제공이다. DL이앤씨는 금융기관별 전문 인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조합원 금융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DL이앤씨가 금융 부문을 전면에 내세운 건 성수2지구 사업 규모와 무관하지 않다. 대형 정비사업은 사업 기간이 길고,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시공사 재무건전성과 자금조달 역량도 사업 안정성을 가늠하는 주요 요소로 꼽힌다. 

DL이앤씨는 이번 협약에서도 신용등급 AA- 등 재무건전성과 기업 신뢰도를 강조했다. 실제 협약에 참여한 금융기관들 역시 성수2지구 미래 가치와 함께 DL이앤씨 재무건전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DL이앤씨가 성수2지구에 내세우는 또 다른 축은 하이엔드 주거 경험이다.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한 프리미엄 주거 노하우를 다시 성수2지구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단순히 기존 하이엔드 브랜드 경쟁력을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금융 네트워크를 결합해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점도 시선을 끌고 있다. 상품과 설계 중심 경쟁에 금융서비스를 더해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조건과 서비스 영역까지 경쟁력을 넓히겠다는 전략인 셈. 

이번 금융권 협력은 DL이앤씨가 성수2지구를 단일 정비사업 이상 전략적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는 점을 나타내고 있다. 하이엔드 주거상품과 대형 정비사업 수행 경험에 금융 네트워크와 재무 역량까지 결합해 사업 안정성과 조합원 서비스를 동시에 부각하는 구도다.

DL이앤씨가 성수2지구에서 내세운 카드는 '아크로'로 대표되는 하이엔드 주거 경험과 금융·재무 역량의 결합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주요 금융기관과 협력체계까지 구축하면서 2조원대 성수2지구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 다지기에 속도를 내지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성수2지구는 단순 재개발 사업을 넘어 서울 미래 주거문화를 이끌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국내 최상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조합원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가치를 제공하는 등 성공적 추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수2지구는 서울 성동구 성수2가1동 일대에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재개발사업이다. 이중 △주택용지 지하 6층~지상 65층 △복합용지 지하 5층~지상 44층 규모로,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2조137억원이다. DL이앤씨는 지난 23일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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