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김경현 기자] SSG 랜더스의 금빛 영웅 삼인방이 휴식을 취한다. 이숭용 감독이 이들의 휴식에 대해 묘한 뒷맛을 남겼다.
SSG는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즌 14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전의산(1루수)-고명준(3루수)-김재환(지명타자)-이지영(포수)-김정민(우익수)-안상현(2루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페드로 아빌라. 엔트리 변동은 없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숭용 감독은 "정준재와 조형우는 오늘까지 쉰다. 조병현은 많이 던졌다고 판단돼서 내일까지 쉰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가 있어서 아까 얼굴 보고 축하한다고 이야기해 줬다. 나라를 대표해서 금메달 딴 건 선수들이 열심히 했기 때문이다. 행사만 하고 집에 가서 푹 쉬라고 했다"고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몇몇 팀들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를 바로 기용한다. SSG는 순위싸움을 벌이는 팀이 아니기에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여유가 있다고 말하자 사령탑은 "여유가 있는 게 별로 좋은 게 아니잖아요"라고 했다. 웃는 표정이긴 했으나 씁쓸함을 지우진 못했다.



내년을 위한 타선을 미리 시험한다. 당분간 전의산이 4번, 고명준이 5번으로 뛸 예정이다. 최정이 돌아오면 3루 수비 교통정리도 해야 한다. 이숭용 감독은 최정과 고명준이 반반 나눠 뛰길 바라고 있다.
김민준이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전 6⅓이닝 4실점 패전을 당했다. 남은 등판 기회는 두 번이다. 현재 승수는 7승. 현실적으로 10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숭용 감독은 기존 계획 이외 추가 등판은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마지막 홈 게임에 김민준을 고려하고 있다. 저희도 피날레를 장식해야 하니까. 아빌라나 김민준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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