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백업 내야수로 김하성이 등록된 건 수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팬사이디드의 하우스 댓 행크 불트 역시 29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포스트시즌 로스터 등록을 점쳤다. 애틀랜타는 30일부터 시카고 컵스와 홈에서 3전2선승제의 와일드카드시리즈를 갖는다.
하우스 댓 행크 불트 역시 김하성을 맷 올슨, 오지 알비스, 마우리시오 듀본, 오스틴 라일리, 카일 파머와 함께 내야수로 포함했다. “아직 안타를 치지 못하고 있지만, 백업 내야수로 김하성이 등록된 건 수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또한, 내야수 구성에 대해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애틀랜타의 선택은 포수 상황에 크게 좌우된다. 맷 올슨, 오지 알비스, 마우리시오 듀본, 그리고 오스틴 라일리는 당연한 인물이다. 애틀랜타가 이 사람들을 포함하지 않는다면, 뭔가 정말로 잘못된 거야”라고 했다.
디 어슬래틱은 28일 김하성이 경기후반에 올 어라운드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른바 특급조커다. 실제 김하성은 8월27일 LA 다저스전 대타 끝내기안타, 1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동점 적시타 및 끝내기 득점 등 절체절명의 순간 결정적 한 방을 치긴 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서 김하성이 그런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는 미지수다. 기본적으로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과 몰입도가 다른 승부다. 어느 팀이든 주전 의존도가 높아진다. 김하성이 타석에서 기회를 잡을 것인지도 불투명하다.
그런 점에서 오히려 하우스 댓 행크 불트가 김하성이 수비만 해주면 도움이 된다고 얘기한 게 오히려 현실적으로 와 닿는다. 타석에서의 활약은 철저히 보너스로 여겨야 한다. 정규시즌 타율 0.116이었던 타자에게 타격보다 수비를 믿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수비가 되는 선수이니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어간다고 봐야 한다.

김하성은 올 시즌 51경기서 129타수 15안타 타율 0.116 9타점 11득점 2도루 OPS 0.359로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은 올 겨울 FA 시장 진출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지금으로선 별 다른 반전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김하성에게 추운 겨울이 예고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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