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하반기 신규 채용 '활기'...수시 줄고 공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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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하반기 신규채용 활기 /자료=한국경제인협회, AI이미지
대기업 하반기 신규채용 활기 /자료=한국경제인협회, AI이미지

[포인트경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하반기 신규채용 기조가 지난해에 비해 활기를 띠는 모양새다.

29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채용 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채용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운 기업의 비중이 늘어난 반면 방향을 잡지 못했거나 계획이 아예 없는 곳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채용 문호 넓어졌으나 업종별 온도차 뚜렷

올해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51.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p 상승했다. 미정이나 계획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28.1%와 20.7%로 하향 안정세를 보렸다.

다만 업종별 양상은 다르게 나타났다. 도소매와 건설토목 및 유통물류 등의 내수 중심 업종에서는 여전히 절반 이상의 기업이 채용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거나 계획이 없다고 응답해 경기 회복 속도에 따른 체감 차이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 하반기 신규체용 없거나 계획 미수립 응답 기업 비중(상단), 하반기 채용 방식별 기업 및 인원 비중(하단) /한국경제인협회
업종별 하반기 신규체용 없거나 계획 미수립 응답 기업 비중(상단), 하반기 채용 방식별 기업 및 인원 비중(하단) /한국경제인협회

공채와 수시 병행 확산 및 정책 과제

채용 방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수시 채용만 고집하던 비중은 줄어든 반면 공채와 수시를 함께 활용하는 병행 방식은 54.9%로 17.1%p 증가했다. 특히 병행 기업 내에서 공채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확대됐다.

기업들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선결 과제로 규제 완화를 통한 투자 촉진과 고용 증가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를 손꼽았다. 한경협 측은 채용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은 긍정적이면서도 일부 취약 업종을 위한 다각도의 세제 지원과 규제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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