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긴장했던 것 같다" 결승타 보다 수비 실수 되돌아 본 롯데 손성빈…롯데 6연승 신바람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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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롯데 손성빈이 5회초 2사 후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7연승으로 내달리던 LG 트윈스 앞길을 막아섰다. 롯데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 경기에서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6연승을 거뒀다. 올 시즌 팀 최다 연승이다. 승리 주역은 '안방마님' 손성빈이다. 그는 5회초 3-4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LG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를 상대로 경기를 뒤집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그러나 손성빈은 마냥 기뻐하진 않았다. 경기를 마친 뒤 현장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팀이 이겨서 다행"이라며 "이상하게 긴장을 많이 한 가운데 경기를 치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결승타보다는 3회말과 9회말 수비에서 내 실수가 마음에 걸린다"면서 "납득할 만한 실수가 아니라고 본다"고 얘기했다. 해당 이닝에서 폭투와 함께 포구 실책이 나왔다.

손성빈은 "선발 등판한 엘빈 로드리게스에게 너무 미안했다. 실점하는데 내 책임도 있다고 본다"며 "9회말도 마무리로 나온 이이무라 쇼타에게 미안했다. 그래도 이이무라가 실점하지 않고 잘막아줘서 고마웠다. 역시 야구는 혼자만 잘해서 되는 운동이 아닌 팀스포츠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덧붙였다.

2026년 4월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롯데 포수 손성빈이 3회말 1사 1루서 1루 주자를 견제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롯데 자이언츠 포수 손성빈과 투수 나균안이 9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 도중 실점 후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결승타 상황에 대해서는 "톨허스트와 그래도 많이 상대해봤기 때문에 아주 까다롭거나 부담을 갖고 타석에 들어선 건 아니었다"며 "공격적으로 타격을 하자고 마음먹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손성빈은 "로드리게스가 앞으로 남은 시즌 동안 두 번 정도 더 선발 등판할 것 같은데 같이 배터리를 맞추게 되면 정말 잘 리드하겠다"며 "승리투수가 되서 시즌 10승째(11패)를 올렸는데 나 또한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롯데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치른다. 잠실구장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7연승 도전에 나선다. 나균안(롯데)과 최승용(두산)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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