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공포의 알동'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아울러 AL 승률 1위도 조기에 결정지었다. AL 1번 시드를 받고 가을야구에 나선다.
탬파베이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시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 더블헤더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0-2로 졌지만, 2차전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1차전에 타선이 침묵하며 영패를 당했다. 2차전에서도 중반까지 고전했다. 6회까지 0의 행진에 갇혔다. 7회초 3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7회말 1실점 했으나, 9회초 2점을 얻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을 잘 막고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양키스를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 96승 61패 승률 0.611을 적어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 호성적을 올리면서 AL 동부지구 정상에 올랐다. 남은 5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AL 최고 승률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됐다. 1번 시드를 받고 AL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한다.

이제 100승에 도전한다. 남은 5경기에서 4승을 올려야 한다. 쉽지 않지만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면 못 이룰 목표도 아니다. 24일 양키스와 원정 경기를 벌이고, 26일부터 28일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후 포스트시즌을 준비한다.
양키스는 시즌 성적 90승 67패 승률 0.573을 찍었다. AL 와일드카드 1위로 가을잔치에 합류한다. 양키스에 이어 역시 AL 동부지구에 속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84승 73패 승률 0.535로 와일드카드 획득을 확정했다. '공포의 알동'이라 불리는 AL 동부지구 세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손에 쥐었다. AL 와일드카드 싸움에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81승 76패 승률 0.516)가 와일드카드 3위를 달리며 막차 탑승에 가까이 다가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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