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오카자키(일본) 이정원 기자] 2경기 연속 콜드게임 승이다.
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중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태국과 예선 3차전에서 18-1 5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21일 대만전 5-0 완승, 22일 홍콩전 13-0 7회 콜드게임 승리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한국은 3연승 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예선 기간 36득점 1실점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한국은 박재현(중견수)-윤동희(우익수)-김도영(지명타자)-노시환(3루수)-문보경(1루수)-문현빈(좌익수)-이재현(유격수)-김건희(포수)-정준재(2루수) 순의 라인업을 제출했다. 선발 투수는 오원석.
1회 박재현과 윤동희가 볼넷을 골라 나가고, 김도영의 1루 땅볼로 1사 2, 3루. 그리고 노시환의 우익수 뜬공 때 3루에 있던 박재현이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문보경의 투런홈런으로 1회 3점을 가져왔다.

한국은 2회에도 이재현, 김건희, 정준재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박재현의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원한 만루홈런이 터졌다. 7-0 리드.
3회까지 선발 오원석은 호투했다.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3회까지 잡은 삼진만 7개였다.
3회 한국은 1사 이후에 이재현의 볼넷, 김건희의 안타에 이어 정준재와 박재현의 연속 적시타로 9-0을 만들었다. 그리고 윤동희의 볼넷으로 1사 만루. 태국은 투수를 바꿀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김도영이 땅볼로 물러났지만 3루에 있던 정준재가 홈을 밟아 10-0.

4회 오원석이 2사 이후에 대타 다루에게 3루타를 맞았지만, 니투톤을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4회도 마쳤다. 4회말 박준순과 문현빈의 연속 2루타로 무사 2, 3루. 이재현의 좌익수 뜬공 때 박준순이 홈을 밟으며 11-0으로 달아났다. 이어 정준재의 1타점 2루타, 윤동희의 적시타로 13-0을 만들었다. 그리고 침묵하던 김도영의 안타까지. 끝이 아니었다. 노시환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박준순의 만루홈런이 터지며 18-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오원석을 대신해 배찬승이 올라왔다. 김지찬의 실책이 나오며 1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이날 한국 타선은 홍콩전에 이어 또 한 번 폭발했다. 박재현이 만루홈런 포함 2안타 5타점 3득점, 박준순도 만루포를 더해 2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정준재 3안타 2타점 3득점, 김건희 2안타 2득점, 문보경 홈런 포함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팀 14안타에 18득점을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오원석이 4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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