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고소영이 자신의 외모와 한복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사극 출연을 망설였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가수 겸 배우 나나의 사극 속 비주얼을 둘러싼 반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유튜브 채널 '고소영'에는 '한복 안 어울리는 줄 알았다는 고소영이 민속촌 가면 벌어제는 일(인지도테스트, 실제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한복을 입고 한국민속촌을 찾은 고소영의 모습이 담겼다. 입장료를 내고 민속촌에 들어선 고소영에게 제작진은 "사극은 해보셨냐"고 물었고, 그는 "안 해봤다"고 답했다.
제작진이 "한 번도?"라고 되묻자 고소영은 "사극이 어릴 때 작품이 많이 들어왔는데 그때는 자신이 없었다. '쪽진 머리가 나한테 어울릴까?' 나한테 한복이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러한 고소영의 발언은 최근 나나가 넷플릭스 '스캔들'에서 선보인 모습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떠올리게 한다. 고소영이 사극 속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출연을 망설였다면, 나나는 데뷔 첫 사극에 도전한 뒤 외모와 작품의 분위기를 둘러싼 평가를 마주한 것이다.
나나는 지난 18일 공개된 '스캔들'에서 오랜 세월 수절하며 살아온 과부 희연 역을 맡았다. 작품 공개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나나의 도톰한 입술이 시대극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아 몰입을 방해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과정에서 필러 시술 여부를 둘러싼 추측도 제기됐다.
이 같은 반응이 이어지자 나나는 지난 22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내 입술이 보는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줬다면 나의 잘못이다. 내 개인적인 선택이 배우로서 맞지 않는 선택이었던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사랑하는 팬들은 나의 혹평들을 보는 게 마음이 아플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더 미안하다"며 "앞으로는 좋은 말들을 같이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나나의 심경 고백에 일부 누리꾼들은 "나나가 갈수록 성숙해진다", "솔직해서 좋다"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나나라는 배우의 연기는 괜찮았다. 다만 이전 작품과는 외모도 연기도 어울리지 않았을 뿐이다. 자책하지 말고 더 좋은 연기 보여달라"며 격려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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