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뉴욕서 30분간 회담... 핵잠수함·전작권 전환 후속 협의 가속화

포인트경제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튀르키예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부부 주최 공식 환영 만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튀르키예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부부 주최 공식 환영 만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인트경제]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핵심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23일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오후 7시 20분부터 약 30분 동안 회담을 진행하고 최근 양국 간 전략투자사업 논의가 눈에 띄는 진전을 이룬 점을 함께 환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 양 정상은 지난해 11월 채택한 한미정상 공동설명자료를 바탕으로 핵잠수함 연료 문제와 농축·재처리 현안, 조선업 분야 협력,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주요 과제들의 협력을 한층 더 심화시키기 위한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후속 협의를 차질 없이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했으며, 양국 정상은 '피스메이커와 페이스메이커'로서 대화의 물꼬를 트고 한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가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다음 날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이 한중 관계를 포함한 역내 정세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김혜경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배우자 멜라니아 여사가 주최한 '함께 조성해나가는 미래(Fostering the Future Together) 연합' 오찬 행사에서 멜라니아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혜경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배우자 멜라니아 여사가 주최한 '함께 조성해나가는 미래(Fostering the Future Together) 연합' 오찬 행사에서 멜라니아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혜경 여사, 멜라니아 여사 주최 정상 배우자 오찬 참석… 디지털 교육 협력 강조

한편 이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는 이날 뉴욕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이 주최한 유엔 총회 참석국 정상 배우자 오찬 행사에 참석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50여개국 정상 배우자들로 구성된 '함께 조성해나가는 미래 연합'의 리셉션 형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연합체는 교육과 혁신, 기술을 통해 아동들이 디지털 시대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 출범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환영사를 통해 세계의 미래는 오늘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하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여사는 지난해 연합 출범 당시를 떠올리며 디지털 기술 발전이 아동들의 더 나은 내일로 이어져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연합이 빠르게 성장했다고 화답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의 과제는 단일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음을 강조하며 한국도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디지털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밝은 아이보리색 정장 차림으로 참석한 김 여사는 단체 사진 촬영 시 주최자인 멜라니아 여사 바로 옆에 자리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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