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아들' 김민국, 리센느 원이 '결혼' 발언에 폭주…"딸 시집까지 상상했어" [MD★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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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국, 원이 /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김성주의 장남 김민국이 그룹 리센느(RESCENE) 멤버 원이의 깜짝 고백에 거침없는 '과몰입' 반응을 쏟아냈다.

발단은 지난 21일 공개된 MBC 아시안게임 홍보 콘텐츠 ‘일타강사 리센느’였다. 영상 속에서 원이는 김성주와 대화를 나누던 중 “어릴 때 김민국과 결혼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아버지 김성주는 “민국이 요즘 망나니 됐다. 집에도 잘 안 들어온다”고 단칼에 차단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 소식을 접한 김민국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특유의 재치와 필력을 담은 장문의 글을 올리며 폭주하기 시작했다. 그는 “그대의 말은 이제 돌이킬 수 없다는 뜻”이라며 “어릴 적 꿈이라고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미국의 대문호 할런 코벤은 ‘꿈은 결코 죽지 않는다’고 했다. 사람의 꿈이란 그리 쉬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능청스러운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김민국은 “앞으로의 연애? 상관없다. 다른 여자 보이면 제 눈을 뽑겠다”라며 “상견례는 이미 제가 시집가는 걸로 결론 내렸다. 시집살이도 문제없다. 앞치마는 물자국 안 남는 좋은 것으로 쿠팡에 시켰다. 당신 손에 묻을 물은 내 눈물뿐”이라고 과감한 프러포즈 멘트를 날렸다. 심지어 “축의금은 카카오페이로 받겠다. 슬슬 식장을 알아봐야겠다. 제 식장 말고 저희 딸내미 식장”이라며 미래 2세의 출가까지 내다보는 초고속 가족계획으로 웃음을 안겼다.

리센느 원이 / MBC 유튜브

자신을 가로막은 아버지 김성주를 향한 유쾌한 원망도 잊지 않았다. 김성주가 “민국이 망나니 됐다”고 말한 장면을 캡처해 올린 그는 “23년 아들 인생 드디어 꽃 피려는 걸 망나니라니, 가장 큰 적은 언제나 내부에 있다. 어리석었던 난 아버지 덕에 국민 망나니가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버지가 날 살리기 위해 일부러 욕하셨다는 말도 있던데, 그냥 맞아 죽겠다. 내 인생에 이런 기회가 다시 오겠느냐”라며 “날 민국이라 불러주는 원이 씨가 앞에 있는데 이성적인 판단이 들겠느냐. 많이 큰 내가 당신을 위해 망나니 하겠다. 칼춤 한번 추겠다”고 덧붙여 폭소를 더했다.

한바탕 폭풍 같은 글을 쏟아낸 김민국은 말미에 “더하면 진짜 편의점도 못 나갈까 봐 두려워졌다. 당연히 다 농담”이라며 상황을 유쾌하게 수습했다. 그는 “이리 신나본 적이 없어 정신 놓고 써봤다. 농담 삼아 하신 말도 사람을 이리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게 참 신묘하다”며 “짧은 시간 뵌 적도 없지만 감히 남편이라는 말도 안 되는 농담을 하며 웃음 지었다. 앞으로는 남편이 아닌 ‘당신 편’으로 살아가며 멀리서 늘 응원하겠다”고 훈훈한 감사를 전했다.

한편 과거 MBC 인기 예능 ‘아빠! 어디가?’를 통해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김민국은 현재 미국 뉴욕대학교(NYU) 티시 예술대학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하고 있다. 엉뚱하면서도 탁월한 필력과 유머 감각으로 대중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는 그의 근황에 네티즌들은 “김성주 아들답게 예능감이 남다르다”, “진짜 영화 전공자다운 서사 구축력”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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