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알바레스가 팬들과의 갈등이 봉합되는 모습을 보였다.
아틀레티코는 20일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하위선이 퇴장 당하는 등 치열한 경기가 펼쳐진 끝에 홈 팀 아틀레티코가 승리를 거뒀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바르셀로나 이적을 요청해 논란이 됐던 알바레스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후반 17분 데이비드 대신 교체 출전해 30분 가량 활약했다. 알바레스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길지 않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 유효슈팅을 때리는 등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스페인 마르카 등은 '아틀레티코 홈팬들로부터 역사적인 야유를 받았던 알바레스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수 차례 기립 박수를 받았다. 경기 전 출전 선수 명단이 발표될 때 알바레스의 이름이 호명되자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졌다. 알바레스가 교체 출전했을 때에도 야유는 계속됐다. 데이비드가 두 번째 골을 넣고 팬들이 환호한 직후 알바레스가 투입됐지만 팬들은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며 '알바레스의 활약 이후 모든 것이 변화했다. 알바레스 투입 초반 웅성거림은 점차 박수갈채로 변화했다. 알바레스는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고 알바레스는 경기 중 박수를 받을 만한 훌륭한 수비를 수 차례 선보였다. 아틀레티코의 지난 홈 경기에서 경기 후 홈 팬들에게 인사조차 할 수 없었던 알바레스는 마드리드 더비 후 다른 팀 동료들과 함께 경기장에서 팬들앞으로 다가가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며 분위기를 소개했다.
알바레스는 레알 마드리드전을 앞둔 팀 훈련에서 이강인과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이며 장난을 주고받기도 했다. 알바레스는 리버풀과의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앞둔 팀 훈련에서도 이강인과 장난스럽게 웃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아틀레티코의 바에나는 "알바레스는 날이 갈수록 더 많이 웃는다. 알바레스는 잘 지내고 있고 훨씬 나아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팀을 돕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해 보이고 매일 동료들과 함께 더 많이 웃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알바레스를 최대한 도우려고 노력했고 항상 알바레스를 이해하려고 애썼다. 알바레스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한 가운데 아틀레티코 팬들도 알바레스에 대해 비난보다 응원을 하는 분위기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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