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김경현 기자] 대단하다. KT 위즈가 후반기 최고 투수를 '또' 잡았다.
KT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선발 매치업은 KT가 밀렸다. SSG는 페드로 아빌라를 내보냈기 때문. 아빌라는 이날 전까지 7승 1패 평균자책점 1.39를 기록 중이었다. 후반기 평균자책점 압도적 1위다. 11번 마운드에 올라 1패만 당했다. LG 트윈스(1G 1승), KIA 타이거즈(2G 1승), 두산 베어스(2G 1승), 롯데 자이언츠(3G 3승), 한화 이글스(1G 1승), 키움 히어로즈(1G ND) 상대로 모두 호투했다.
유일한 1패는 KT전이다. 지난 8월 23일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당했다. KBO 데뷔 후 1경기 최다 실점 타이.
또 KT에 당했다. 6⅔이닝 6피안타 3볼넷 8탈삼진 3실점 패전이다. 7회 1아웃을 남기고 권동진과 김민혁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내준 것이 컸다.

KT 마운드는 배제성(5이닝 1실점 비자책)을 시작으로 문용익(⅓이닝 1실점)-전용주(1이닝 무실점)-손동현(⅔이닝 무실점)-스기모토 코우키(1이닝 무실점)-김정운(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켰다. 전용주가 승리투수. 손동현과 스기모토가 홀드를 챙겼다.
타선은 8안타로 7점을 냈다. 쐐기 만루포를 친 샘 힐리어드가 5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4타점을 기록했다. 결승타의 주인공 김민혁은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최원준이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 권동진이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뒤 이강철 감독은 "선발 배제성 자기 역할 다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잘 던졌다"고 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상대 에이스를 상대로 적극적인 타격을 하며 선취 타점을 냈다. 역전 허용 후 곧바로 권동진의 동점 타점과 김민혁의 역전 타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9회 김상수의 득점과 힐리어드의 만루 홈런으로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13548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고, 원정 경기에 오셔서 열성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KT는 23일 수원에서 NC 다이노스와 격돌한다. KT는 로건 앨런, NC는 라일리 톰슨으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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