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지창욱 "전 국민 현빈 눈치 보기? 난 전혀 안 봐…손예진 사랑한 죄밖에" [MD인터뷰③]

마이데일리
배우 지창욱./넷플릭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지창욱이 '스캔들'에서 손예진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지창욱은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극본 이승영 안혜송 연출 정지우)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손예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나나)의 이야기. 지창욱은 조선 최고 바람둥이이자 입신출세보다 쾌락과 재미를 추구하는 조원 역을 맡았다.

지창욱은 극 중 손예진과 아슬아슬한 관계를 그려냈다. 특히 '스캔들'은 원작 영화부터 수위 높은 노출과 베드신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예고편 공개부터 '전 국민 현빈 눈치 보기'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지창욱은 "나는 현빈 선배님의 눈치를 전혀 보지 않았다"며 "나는 조씨 부인을 사랑한 죄 밖에 없는 남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손예진 선배님과 작업한다는 것 자체로 약간의 긴장감이 있었다. 선배님과의 대립감이 잘 살아야 작품이 더 맛있게 만들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선배님에게 지지 않기 위해 굉장히 예민하게 준비했다. 현장에서도 손예진 선배님과 나나 씨에게는 다른 태도로 있었던 것 같다. 숨 막히는 긴장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조씨 부인과 만나는 장면들의 테이크가 엄청 길었다. 정지우 감독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가는 롱테이크를 굉장히 좋아하신다. 너무 힘들었다. '몇 번 안 했는데, 점심 먹은 지 얼마 안 됐는데 너무 지치고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한 테이크가 10분이 넘더라. 진짜 힘들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기싸움, 줄다리기가 밀도 있어서 더 긴장하고 준비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손예진과 그린 묘한 텐션에 대해서는 "선배님과 둘이서 이야기하는 건 거의 없었고, 감독님과 함께 항상 의논했다. 리허설을 오랜 시간 했다. 촬영 전 동선과 감정적인 부분, 불편하거나 하고 싶은 부분을 충분히 이야기하고 촬영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손예진 선배님과의 장면들은 굉장히 밀도가 있었기 때문에 세트장 안에서 찍었던 게 많았던 것 같다. 그 안의 굉장히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지창욱은 차기작 '인간X구미호'(가제)를 통해 전지현과 호흡을 맞춘다. 연예계 대표 미녀 배우 손예진에 이어 전지현까지 함께하게 된 소감을 묻자 그는 "다 이뤘다는 생각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창욱은 "어렸을 때 꿈같이 생각했던 선배님들과 함께 작업을 해볼 수 있다는 건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좋다. 너무 좋아서 선배님들을 최대한 기억하기 위해 많이 애쓰고 있다"며 "저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름 예쁨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스캔들' 지창욱 "전 국민 현빈 눈치 보기? 난 전혀 안 봐…손예진 사랑한 죄밖에" [MD인터뷰③]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