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말을 아꼈다.
레알은 20일(이하 한국시각) 펼쳐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마드리드 더비’ 1-2로 패했다.
경기 후 판정 논란으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레알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퇴장을 당했어야 한다”고 분노했다.
전반 38분 벨링엄은 로메로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발을 밟혔고 주심은 온 필드 리뷰(VAR) 끝에 경고를 받았다. 또한 전반 막판에는 이강인이 페데리코 발데르데에 태클을 했고 발을 깊게 밟았으나 별도의 경고나 퇴장은 나오지 않았다.
레알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두 판정이 경기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두 장면을 인쇄해 기자회견에 들고 나오면서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아틀레티코도 대응에 나섰다. 디에고 시미오네 감독은 "무리뉴 감독이라도 선을 지켜야 한다. 존중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아틀레티코는 22일 구단 SNS에 무리뉴 감독의 기자회견 모습을 인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심판을 그만 괴롭혀라"라는 문구가 쓰여있었다.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음바페는 말을 아꼈다. 그는 "나는 심판 판정에 대해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의 생각은 있지만 속으로만 간직하겠다. 심판들도 실수를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망(PSG) 시절 동료인 이강인과의 마드리드 더비 맞대결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음바페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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