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P에 빠진 넷마블, ‘니노쿠니’로 PC·콘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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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마블은 일본 도쿄게임쇼 기간 ‘니노쿠니’ IP 신작 ‘블룸워커’의 게임 영상을 공개하고 이와 함께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페이지를 열었다. / 넷마블
최근 넷마블은 일본 도쿄게임쇼 기간 ‘니노쿠니’ IP 신작 ‘블룸워커’의 게임 영상을 공개하고 이와 함께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페이지를 열었다. / 넷마블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넷마블이 지브리 애니메이션풍의 PC·콘솔 게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넷마블은 ‘니노쿠니’ IP(지식재산권) 신작 ‘블룸워커’의 영상을 공개하며 개발 상황을 알렸다. 현재도 ‘일곱 개의 대죄’ IP 라인업이 넷마블의 주요 매출원으로 역할을 하고 있어 일본 IP 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 넷마블, 2021년 ‘니노쿠니’ IP 모바일서 매출 성과

‘니노쿠니’는 일본 게임사 레벨파이브가 지브리 스튜디오와 합작한 판타지 RPG다. 해당 게임은 2010년 닌텐도 DS, 2011년 플레이스테이션3에 출시되며 콘솔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차기작 개발은 계속됐고 레벨파이브가 2018년 ‘니노쿠니2’를 출시하며 PC·콘솔 시장에서 IP 영향력을 키웠다.

넷마블의 ‘니노쿠니’ IP 개발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게임은 2021년 출시된 ‘니노쿠니’ IP 모바일 MMORPG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다.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니노쿠니’ IP 진출에 기여한 셈이다. 매출 성과도 뛰어났다. 당시 ‘제2의나라’는 출시 이후 2021년 3분기 넷마블 게임 사업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 비중(20%)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는 원작처럼 PC·콘솔 시장을 공략한다. 최근 넷마블은 일본 도쿄게임쇼 기간 ‘니노쿠니’ IP 신작 ‘블룸워커’의 게임 영상을 공개하고 이와 함께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페이지를 열었다.

앞서 넷마블은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으로도 PC·콘솔·모바일 멀티 플랫폼 전략을 선보이며 PC·콘솔 플랫폼 다변화에 힘썼다. 현재는 ‘일곱개의 대죄’ IP 게임 2종이 매출에 기여하고 있어 일본 IP에 대해 거는 기대가 커졌다.

◇ 교감·크래프팅 일부 콘텐츠 공개… 넷마블 “한참 개발 중”

‘블룸워커’ 콘텐츠로는 아공간에서 건물을 세워 게임 내 캐릭터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공개됐다. / 넷마블
‘블룸워커’ 콘텐츠로는 아공간에서 건물을 세워 게임 내 캐릭터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공개됐다. / 넷마블

‘블룸워커’는 ‘제2의나라’ 개발사인 넷마블네오가 제작하고 있다. 주인공이 판타지 평행 세계를 모험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블룸워커’는 오염된 지역을 정화하는 게 특징이다. 전작에서 보던 작은 하얀 정령 후냐도 게임에 나와 세계관이 이어진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게임 콘텐츠로는 집안의 거대한 아공간에서 건물을 세워 게임 내 캐릭터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공개됐다. 또한 움직이는 집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기능과 외형을 얻게 된다. ‘블룸워커’는 지난해 독일 게임스컴에서 처음 공개되고 움직이는 집, 캘시퍼 등 ‘하울의 움직이는 성’ 작품이 연상되는 장면들이 다수 나와 이목을 끌었다.

‘블룸워커’의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넷마블 관계자는 “블룸워커‘는 한참 개발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하반기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이지스’ 3종을 출시할 계획으로, 이후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니노쿠니’ IP PC·콘솔 전작들은 지브리풍과 뛰어난 스토리에 힘입어 글로벌 시상식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넷마블은 PC·콘솔 시장에 도전하는 단계이기에 관련 글로벌 수상 실적은 없는 상태다. ‘블룸워커’의 서비스 성과도 기대를 받는다. ‘니노쿠니1: 하얀 성회의 여왕’은 2013년 글로벌 게임시상식 NAVGTR 어워드에서 애니메이션 등 5개 부문, ‘니노쿠니2’는 게임스컴2017 어워드에서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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