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사랑' 전도연 "이창동 감독과 '밀양' 이후 재회, 편하고 힐링됐다"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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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사랑' 전도연 스틸./넷플릭스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전도연이 '밀양' 이후 이창동 감독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참석했다. 전도연은 해외 일정으로 인해 화상으로 참여했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밀양', '버닝'을 연출한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이다.

전도연은 해고 노동자 '호석'(설경구)의 아내 '미옥'을 연기했다. 제60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밀양'(2007) 이후 다시 한번 이창동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앞서 전도연은 이창동 감독과 '밀양'을 함께했던 당시, '오케이' 사인을 주지 않아 힘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전도연은 "'밀양' 때는 감독이라는 사람은 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감독님이 답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결혼도 안 했었고 아이도 없었기 떄문에 자신에 대한 의심이 커서 힘들었다"며 "이번 작품에서는 오케이를 시원하게 해주셨다. '밀양' 만큼은 아니더라도 이번 작업도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했는데, 너무 편하고 힐링되는 정도의 현장이라 놀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가능한 사랑'은 오는 23일 극장 개봉되며, 11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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