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나고야(일본) 이정원 기자] "안세영은 명실상부한 배드민턴의 여왕이다."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은 또 하나의 기록을 만들 수 있을까.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여자단식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힌다. 이미 2022 항저우 대회를 시작으로 2023년 세계선수권, 2024 파리올림픽, 2026년 아시아선수권을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지난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안세영은 이번에도 2관왕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가 복식에서 2연패를 달성한 건 두 번 있었으나, 단식에서 2회 연속 우승한 적은 없었다.
페이스는 좋다. 지난 6일 중국에서 열린 마스터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00주 넘게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이들이 안세영의 메달 색깔을 궁금해할 수밖에 없다.
대회 정보를 제공하는 공식 웹사이트 '게임 허브'도 "안세영은 명실상부한 배드민턴 여왕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아시안게임 디펜딩 챔피언"이라며 "지난 4월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주요 타이틀을 모두 석권한 최초의 여자 단식 선수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안세영이 우승을 지켜낸다면, 아시안게임 역사에 또 하나의 기록이 만들어질 수 있다. 남자 단식에서는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세 명 있었는데, 여자 선수는 아직 없다"라며 "안세영은 101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참가한 BWF 월드투어 7개 대회 가운데 5개 대회에서 우승했다"라고 덧붙였다.

왕즈이, 천위페이(이상 중국), 아마구치 아카네(일본)가 라이벌로 거론된다.
'게임 허브'는 "안세영의 라이벌로는 왕즈이가 예상된다. 세계랭킹 2위 왕즈이는 올 시즌 안세영을 이긴 유일한 선수다. 지난 3월 전영오픈에서 안세영을 상대로 게임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또한 천위페이, 일본 팬들의 지지를 받는 야마구치 아카네가 있다. 물론 상대 전적에서는 안세영이 천위페이에 17승 14패, 야마구치에 21승 15패 우위를 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임 허브'는 "대한민국은 지난 대회에서 배드민턴 종목 준우승(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와의 여자 단식 결승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지만, 통증을 참고 경기를 계속해 우승했다. 이로써 1994년 방수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여자 단체 결승에서 중국을 꺾으며, 1994 히로시마 대회 이후 이 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3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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