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열흘만에 나온 멀티히트다. 그러나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안타를 아깝게 놓쳤다.
샌프란시스코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서 4-10으로 졌다. 64승9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이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연패를 확정한 다저스는 95승60패.

이정후는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이던 1회초 2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다저스 좌완 에이스 타릭 스쿠발을 상대했다. 초구 97.2마일 싱커가 한가운데로 들어왔다. 이정후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았다.
우중간을 가를 듯했다.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이 타구의 기대타율은 8푼. 그러나 다저스 우익수 카일 터커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며 타구를 걷어냈다. 그리고 다저스는 1회말 무키 베츠의 좌월 2루타로 2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맥스 먼시가 우선상 선제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정후가 좀 더 기민하게 대처했다면 단타로 막을 순 있는 타구였다.
다저스는 2회말 호수헤 데 폴라의 볼넷, 알렉스 프리랜드의 우전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잡은 뒤 베츠가 1타점 우전적시타를 쳤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터너 힐의 좌전안타와 2루 도루, 빅터 베리코토의 중월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가 이날 첫 안타를 만들었다. 볼카운트 2S서 5구 98.3마일 몸쪽 하이패스트볼을 기 막히게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자 다저스는 3회말 선두타자 윌 스미스가 다시 앞서가는 좌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샌프란시스코도 다시 반격했다. 4회초 앤드류 키즈너의 중전안타, 올슬레비스 바사베의 우전안타, 크리스티안 코스의 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조나 콕스의 스퀴즈 번트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다저스는 4회말 2사 후 알렉스 프리랜드의 볼넷에 이어 베츠가 좌월 1타점 2루타를 날려 또 앞서갔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초에 또 추격했다. 선두타자 베리코토의 우월 2루타에 이어 이정후가 1타점 동점 우월 2루타를 날렸다. 1S서 스쿠발의 2구 96마일 하이패스트볼을 잘 잡아당겼다. 1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열흘만의 멀티히트.
그러나 다저스의 화력은 무서웠다. 5회말 2사 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우전안타와 터커, 데 폴라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은 뒤 토미 에드먼의 2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미겔 로하스의 타구는 3루수 셰이 위트컴의 글러브를 맞고 느리게 굴절, 1타점 좌전적시타가 됐다.
다저스는 6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베츠의 중월 2루타에 이어 스미스의 1타점 중전적시타, 상대 실책에 이어 데 폴라의 2타점 중전적시타가 나왔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알렉스 베시아를 상대로 풀카운트서 바깥쪽 93.5마일 포심을 툭 밀었으나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타율 0.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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