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반칙했다고? 토푸리아의 끔찍한 변명"…토푸리아 도발에 곧바로 반응한 UFC 라이트급 챔피언 게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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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치(왼쪽)가 지난 6월 펼쳐진 UFC 프리덤 250에서 토푸리아에게 펀치를 적중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토푸이라를 꺾고 기뻐하는 게이치.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라이트급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38·미국)가 성난 목소리를 드높였다. 자신에게 패한 전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의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패배에 대한 황당한 변명을 내놓은 토푸리아를 비판했다.

게이치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남겼다. 토푸리아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 답했다. "(토푸리아와 대결한 지) 94일밖에 안 됐는데, 네(토푸리아)가 내놓은 최고의 변명이 형편없는 변명이다. 너의 지난 경기력만큼이나 끔찍하다. 좀 더 분발해라, 꼬마야"라고 썼다.

토푸리아는 17일 부상에서 회복해 UFC 무대에 복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6월 UFC 프리덤 250에서 게이치와 맞붙어 패했고, 크게 다쳤으나 거의 다 회복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울러 게이치가 글러브에 이물질을 묻혔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수많은 펀치를 맞고 패한 부분에 대해서 의혹을 드러낸 셈이다.

토푸리아와 게이치의 UFC 라이트급 통합타이틀전에서는 게이치가 승전고를 울렸다. 절대 열세 예상을 뒤엎고 승리를 따냈다. 경기 초반 팽팽히 맞섰고, 2라운드에 KO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엄청난 정신력으로 잘 버텨내며 승부를 이어갔고, 3라운드에 엄청난 공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4라운드에서 맹공을 퍼부으며 토푸리아의 얼굴을 붉게 물들였다. 결국 4라운드 종료 후 토푸리아 측이 기권하면서 UFC 라이트급 통합챔피언에 올랐다.

승리 세리머니를 펼치는 게이치. /게티이미지코리아

게이치는 올해 두 차례 타이틀전을 벌였다. 모두 승리했다. 패디 핌블렛을 꺾고 UFC 라이트급 잠정챔피언에 올랐다. 이어 토푸리아까지 격침하면서 UFC 라이트급 최강자로 우뚝 섰다. 그는 2026년에는 더 이상 경기를 치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 두 차례 타이틀전을 치르면서 큰 힘을 썼고, 토푸리아와 경기에서 주먹 쪽을 다쳤기 때문이다. 2027년 UFC 라이트급 타이틀 1차 방어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게이치의 1차 방어전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토푸리아도 후보 중 한 명이지만,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종합격투기(MMA) 17연승 후 첫 패를 당한 토푸리아가 곧바로 타이틀전 재대결을 하지 않고 한두 경기를 소화한 후 챔피언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아르만 사루키안, 찰스 올리베이라, 맥스 할로웨이, 패디 핌블렛, 마우리시우 루피 등이 타이틀샷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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