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같아라' 경기 결과 떠나 값진 2홈런…키움 박찬혁 데뷔 후 첫 한경기 멀티포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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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 키움 박찬혁이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치고 있다./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찬혁(외야수)이 매서운 방망이 실력을 뽐냈다. 2022년 KBO리그 데뷔 후 개인 첫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다.

박찬혁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아스와 원정 경기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그를 맷 데이비슨, 케스톤 히우라와 함께 클린업 트리오로 내세웠는데 잘 들어맞았다.

박찬혁은 이날 선제 투런포와 함께 3-6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린 3점 홈런을 쳤다. 그는 0-0이던 2회초 맞이한 첫 번째 타석에서 두산 선발투수 잭로그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쳤다.

시즌 10호째로 박찬혁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자리수 홈런도 달성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간 그는 8회초 키움이 3-6으로 리드당하고 있는 가운데 1사 2, 3루 상황에 다시 타석에 섰다.

2026년 7월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키움 박찬혁이 1회초 2사 2루서 아쉬워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박찬혁은 두산 '필승조'이자 4번째 투수로 나온 김택연과 풀 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고 6구째 직구(155㎞)에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선제 투런포처럼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시즌 11호)가 됐다.

키움은 박찬혁의 한 방으로 6-6으로 균형을 맞췄다. 박찬혁은 또한 인라 5타점을 쓸어담으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도 경신했다. 종전 개인 최다는 지난 달(8월) 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 3타점 등 두 차례 작성한 바 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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