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시프트업과 레벨 인피니트가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불거진 비정상 플레이 대응 논란에 사과하고 검증 및 운영 체계 개편에 나섰다.
유형석 시프트업 디렉터는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부정행위 사후 처리 과정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의 노력을 보호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유지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 '솔로 레이드' 데이터 이상서 시작…검증 한계 인정
이번 논란은 지난달 진행된 경쟁 콘텐츠 솔로 레이드 '사치스러운 거미'에서 비정상적인 전투 데이터가 발견되며 시작됐다. 운영진은 초기 조사에서 불법 프로그램 사용과 버그 악용을 구분하지 못해 단기 이용 제한을 적용했고, 공지문 작성 착오까지 겹치면서 이용자 반발을 샀다.
이후 추가 조사를 통해 38개 계정에 10년 이용 제한을 내렸으나, 비정상 데이터를 사전에 탐지·분석하는 시스템의 한계가 노출됐다.
△ 전투 로그 확대·매크로 차단…신고·이의신청 정비
시프트업은 전투 데이터 수집 범위를 넓히고 검증 로직을 고도화했다. 보안 탐지 시스템과 매크로 차단 기술도 강화해 지난 17일 업데이트부터 적용했다.
제재 기준도 정비했다. 클라이언트 변조 등 악의적 행위는 10년 이용 제한을 적용하고, 매크로나 대리 플레이는 영향도에 따라 차등 제재한다. 기준 변경에 맞춰 오는 22일까지 유예 기간을 두며 경미한 첫 위반은 제재 수위를 낮출 수 있게 했다.
소통 절차도 개선해 신고 처리 결과는 이메일로 안내하고, 이의신청 시 전담 인력이 기록을 재검토한다. 이용자의 결제 규모나 영향력에 관계없이 동일 원칙을 적용한다.
△ 개발·운영 공조 강화…신뢰 회복 총력
개발사와 퍼블리셔 간 협력 구조도 능동적 공동 대응으로 전환한다. 시프트업은 레벨 인피니트 운영팀과 안건을 공동 검토하고 기술 지원을 확대한다.
유 디렉터는 플레이 환경과 문제 해결 과정까지 직접 챙기겠다며 개선안 이행 과정을 직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매출 비중이 큰 게임에서 발생한 사태인 만큼 안정적인 운영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시급해졌다. 회사가 약속한 개선 조치들이 현장에 차질 없이 안착해 실추된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향후 구체적인 실행 결과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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