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황석정이 희귀 통증증후군을 앓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절에 간 성경'에는 '신병 걸린 줄 알았잖아. 희귀 통증으로 생사를 넘나들었던 황석정의 눈물겨운 인생 고백 (feat. 파주 약천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황석정은 "대학교 때까지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를 했다"며 "나는 조용히 산책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찰을 찾아 정성껏 기도한 뒤 "삶이 고달프다 보니 마음의 여유가 자꾸 사라졌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그는 "심장이 떨리고 강박증과 공황장애까지 왔지만, 사람들은 내가 아픈 줄 몰랐다. 최근에는 거의 죽을 만큼 심하게 아팠다"고 고백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증후군을 겪었다는 그는 "잠도 못 자고 눕거나 앉아 있지도 못할 정도였다. 온몸이 불타는 듯한 고통이 이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어느 순간 고통이 조용해졌다. 괴로움의 원인이 나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나자 몸이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작은 것에도 기뻐할 줄 아는 사람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한결 편안해진 근황을 전했다.
앞서 그는 어머니와의 관계로 인해 고통을 겪었던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황석정은 지난달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세 살 때부터 엄마만 보면 경기를 일으켰다고 들었다.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있었지만 채워지지 않았다"라며 "40대 초반까지 엄마와 말 한마디 나누지 않고 지냈다"고 고백했다.
한편 1970년생으로 올해 만 56세인 황석정은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했다. 이후 연기의 길을 걷고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입학했으며, 최근에는 영화 '호프'를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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