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스위니 '전라 광고' 파문…인스타 팔로워 20만 이탈 "지분까지 챙겼다" 비난[해외이슈]

마이데일리
시드니 스위니./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시드니 스위니(29)의 누드 광고가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소셜미디어에서도 그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스위니는 예측 시장 플랫폼 '노빅'의 스포츠 베팅 광고에 전라로 출연한 이후 인스타그램 팔로워 20만 명 이상을 잃었다.

드라마 '유포리아'로 유명한 스위니는 지난주 인스타그램에 60초 분량의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미식축구 공, 농구공, 축구공 등 다양한 스포츠용품으로 신체 주요 부위만 가린 채 포즈를 취했다.

광고 공개 초기 3일 동안은 스위니의 팔로워가 5만 명 증가했고, 16일 오전 기준 게시물은 '좋아요' 120만 개와 공유 280만 회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내 반발이 거세지면서 13일까지 13만 6,848명이 이탈했고, 14일에도 6만 8,000명이 추가로 언팔로우했다.

다만 그는 여전히 2,58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소셜 블레이드 데이터 기준 20만 명의 이탈은 전체 팔로워의 1% 미만에 해당한다.

이번 광고는 스포츠계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고, 여성과 스포츠의 관계를 단지 외모로만 축소한다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영국 육상 선수 루시 데이비스는 "시드니 스위니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지금은 2026년이다. 스포츠계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행위를 당장 멈춰라"라고 일갈했다.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스위니가 광고 제작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스위니는 먼저 노빅 측에 협업을 제안해 지분 파트너가 되었으며, 해당 광고로 발생하는 수익의 지분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빅의 CEO 제이콥 포틴스키는 "시각적 요소와 메시지를 주도한 것은 정말 시드니였다"라며 스위니가 기획 방향 설정에 깊이 관여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노빅이 "여성 스포츠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으며, 여성 스포츠 자체를 묘사하려던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스위니의 광고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패션 브랜드 '아메리칸 이글' 광고 출연 당시에도, '청바지(jeans)'와 '유전자(genes)'의 언어유희를 활용한 문구가 백인우월주의를 암시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시드니 스위니 '전라 광고' 파문…인스타 팔로워 20만 이탈 "지분까지 챙겼다" 비난[해외이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